요즘 처럼 비가 추적추적 내리고 서늘한 저녁에 생각나는 음식이 뭐가 있을까요??
저는 따뜻한 국물과 면이 먹고 싶어 집니다.
우산에 떨어지는 빗방울 소리를 들으며 음식점을 찾아 길을 걷다 간판을 보고는 자연스럽게 가게로 들어갔습니다.
적당한 자리를 찾아 앉은 다음 빠르게 메뉴를 스캔합니다.
바지락 칼국수, 재래식 된장 칼국수, 팥 칼국수 그리고 메밀전병과 같은 사이드 메뉴들을 판매합니다.
저는 바지락 칼국수를 주문했습니다.
배추김치, 열무김치, 보리밥 그리고 바지락칼국수가 나왔습니다.
보리밥은 열무김치와 테이블 위에 놓여진 고추장인지 초고추장인지 소스를 함께 비벼 먹으면 된다고 합니다.
그치만 뭐니뭐니 해도 눈을 확 사로잡는 것은 어마어마한 양의 바지락이 들어간 칼국수입니다.
면도 쫄깃하면서 탱글탱글하고 국물이 정말 끝내줍니다.
눈깜짝하니 순식간에 사라지더군요.
높게 쌓여진 바지락 껍데기 탑을 보니 바지락이 정말 많이 들어갔다는걸 알 수 있습니다.
비 오는 날의 저녁 식사로 바지락 칼국수 어떠실까요?
댓글 영역